속초시 속초중학교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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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속초중학교>-4-


집에서 점심을 대충먹고 까페에 가던 찬우는 갑자기 누군가 부르는듯한 느낌에 뒤를 돌아보았다

"응? 민수 자식이 내 욕하고 있나…"

찬우는 민수 생각을 하다가 시간이 늦었음을 깨닫고, 까페로 뛰어갔다.

2층에 있는 까페의 문을 열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느껴졌다.

크기보다는 작다는 느낌을 주는 까페이기에, 아담한 느낌이 들었다.

"찬우야 여기야!"

찬우는 까페의 중심에 있는 테이블에서 누군가 부르자 그 쪽을 바라보았다.

테이블 주변으로는 만나기로 한 친구와 순진하게 생긴 여자 애 두명이 있었다.

그 중 한명은 단발머리에 체구도 작아, 상당히 큐티하다고 생각하면서 찬우는 테이블에 가서

의자를 꺼내어 앉았다. 막 자기소개를 하려던 찬우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

앞에 앉아있던 큐티한 여자애가 먼저 말을 꺼냈기 때문이다.

"박찬우 맞지? 이미 너 친구한테 다 들었어. 나도 중1이야. 아, 난 김재희라고 해.

이쪽은 이혜미, 역시 같은 중1이야."

찬우는 미처 못본 혜미라는 여자애를 바라보았다.

"어… 상당히 이쁘군…"

재희처럼 큐티하기보다는 키도 약간 큰것 같고, 머리는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에다 얼굴은

조각한것처럼 흠 잡을데 없는게, 같은 또래로 안보일 정도였다.

"찬우야, 그럼 잘해봐라? 나중에 한턱 쏘는거 잊지 말고."

옆에 앉아있던 민우가 찬우한테 말하며 일어서자 혜미도 같이 일어섰다.

"젠장, 저 자식 여자 친구였나보군…"

민우는 혜미를 데리고 까페 밖으로 나갔고 테이블에는 재희와 찬우만 남겨졌다.

재희는 머가 그리 재미있는지 계속 싱글거리며 웃고 있었다.

"찬우야, 너 여친 있어?"

"아, 없는데. 왜?"

"그럼 나랑 사귀자! 자 오늘부터 1일이다!"

찬우야 예상은 하고 왔지만 이렇게 빨리 말이 나올줄 몰랐기에 속으로 당황했다.

물론 밖으로 내색할 만큼 어리숙하지는 않았다.

"그래, 그런데 너 어디 학교냐?"

"나 속여중 다녀. 아, 학교 하니까 생각이 나서 하는말인데. 학교 합친다는 말 혹시 못 들었니?"

속초 내에서는 이제 신경도 안쓸만큼의 헛소문이였다. 매 학년 초마다 떠도는 소문인데 속여중 하고

속중하고 합쳐 남녀공학을 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그렇게 된 적은 없고, 아이들의 희망일 뿐이였다.

"그런거 다 헛소문이잖아. 선생들이 미치지 않고서야 남녀공학 하겠냐."

"에? 그런가…"

"우리 여기서 이러고 있지말고, 밖으로 나가자."

"밖에 나가면 머 할 거 있어? 너 남친 된 기념으로 내가 우리집 구경 시켜줄게."

찬우는 어이가없었지만, 원래 애 성격이 이런가보다 하고 그냥 넘겼다.

"그래, 그런데 너네집 어디야?"

"가보면 알아. 자, 어서 가자."

재희는 일어서는 찬우 옆에 붙어서 팔짱을 꼈고, 당연하게도 주변의 시선이 모아졌다.

"정말 머 이런 애가 다 있냐…"

찬우가 무슨 생각을 하든 재희는 찬우를 끌고 까페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간 재희와 찬우는 택시를 잡아, 재희네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10분후 찬우는 다시 한번 어이없어해야 했다.

"재희야, 여기가 너네 집이냐?"

"그럼, 너네집이겠니?"

재희는 당연하다는듯한 얼굴로 대답했다.

"젠장, 더럽게 잘 사나 보네. 빌라같아 보이는데..."

재희네 집은 속초에서 상당한 유지들이 모여서 사는 빌라였던 것이다.

"자아, 어서 들어가자."

맥빠진 얼굴로 서있는 찬우를 끌고 재희는 계단을 올라 2층으로갔다.

201호 라고 쓰여있는 문을 열자 실내의 모습이 보였는데, 단층이 아니라 복층이였나보다.

거실에는 벽난로-일명 빼찌카? 라고 …-가 있었고 위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었다.

재희와 찬우는 거실로 들어섰고, 찬우는 계단에 걸터 앉았다.

찬우는 집안을 보고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자, 좀 편한것 같았다.

그런 찬우를 멍하니 쳐다보던 재희가 갑자기 말을 꺼냈다.

"저기… 나 고백할게 있는데…"

"엥, 아까 사귀자고 해놓고서 멀 고백한대냐. 결혼이라도 하자구?"

"어, 말해봐."

속마음과는 전혀 반대로 말하는 찬우였다.

"나… 초등학교 때 부터 너 좋아했었어."

"그런데 그게 왜?"

"이… 이, 바보!"

-짝-

찬우는 순간적으로 상황파악이 안되었다.

"이런… 그래서 뭘 어쩌라는건데!"

찬우는 화가 나서 고개를 돌려, 재희를 향해 소리칠려고했다.

"읍…!?"

어느새 재희는 찬우에게 다가와 입을 맞추었다.

"때리더니 이제는…음, 음 …"

재희는 입을 땔 생각이 없는지 두손으로 찬우의 머리를 잡고 계단에 눕히였다.

30초 정도가 지났을까 재희는 찬우에 입에서 자신의 입술을 때었다.

서로의 입술에서 타액이 길게 늘어지는게 상당히 야하게 보였다.

"하아, 하아…"

찬우는 바로 앞에서 눈이 풀어진 채 헐떡이는 재희를 보며 생각했다.

"크큭, 민우자식 나랑 같이 왔었으면 좋은 경험했을텐데… 그런데 그 자식 아직 동정일려나?"

찬우는 재희에게 다시 입을 맞추며 "설마…" 하면서, 잡생각은 그만하고 일(?)에 몰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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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제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집이죠… 위아랫층 다 합쳐서 70평이나 된답니다 ㅠ.ㅠ

역시 친구는 잘둬야 된다고나 할까요…

이번 화는 왠지 정신이 없는 상태로 써내려가, 상당히 이상 할 듯 하네요.

다시 한번 수정하자니 귀찮고… 이상한 부분은 꼭 지적해주세요.

소재 주실분은 [email protected] 으로 메일주시구요. 휴일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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