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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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선애였다.
“난 당신 사무실에 오면 안 돼?”
“안 되긴. 되지. 어서 들어와.”
“당신 일 하는데 방해된건 아니지? 지금 바빠?”
“아냐. 바쁘긴… 지금도 혼자 있는데.”
선애는 남편의 사무실이지만 자주 올 일이 없어 조금은 낯설었다. 이리저리 살피는 듯 두리번 거리다 회의용 테이블 옆 의자에 앉았다.
“잠시만 기다려.”
혁도는 다시 자기 자리에 앉아 아까 보던 서류들을 챙겨 놓고 모니터를 초화면으로 하고는 아내 옆에 앉았다.
“오늘 우리 마눌님이 무슨 바람이 불어서 여기까지 납시었을까?”
“……”
“당신 점심은? 먹었어?”
“지금이 몇 신데? 3신데……”
잠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던 이들 부부… 혁도는 선애의 마음을 다잡아놓을 기회가 필요했고 다시 더 확실하게 설득해야 함을 알고 있었다. 혁도는 아직도 아내가 망설이고 있음을 알고 있었고 자칫하면 어렵게 만들어놓은 스와핑, 자신도 용기내어 힘들게 결정한 기회가 무산될 수도 있었다. 선애는 선뜻 스와핑이 내키지 않았지만 남편의 제안을 무작정 거절하는 것도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어쩌지도 못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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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남편을 만나 뭔가 막연하나마 마음을 정할 해답을 찾을 수 있을거라 믿었고, 또 숙정의 알 몸 사진이 남편에게 있다고 하니 보고 싶었다. 그냥 집에서 기다리면 저녁에 퇴근하며 어려니 남편이 가지고 올 것임에도 그때까지 기다리기엔 호기심 발동이 선애를 남편 사무실로 오게 만들었다.
하루이틀 산 것도 아닌 서로 살을 부비며 살아온 세월이 길었다. 혁도는 아내의 얼굴 표정에서 읽고 지금이 기회이며 숙정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스와핑을 하기위한 마음을 굳히게 할 기회가 지금이다 생각했고 아내도 마음엔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았다. 선애는 자신이 남편 사무실에 온 이유를 애써 숨기며 태연한 척 했으나 자신의 의도가 남편에게 이미 발각되었으면 어쩌나 부끄럽기도 하고 또 찾아온 이유를 말할 수도 없는데 남편이 계속 모르고 있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난 당신이 왜 왔는지 알지. 흠~”
“알긴 뭘 알아요!”
”상대 와이프 사진 보고 싶어서 왔지?”
“아니여요. 근데 숙정씨 사진이 정말 있긴 있어요?”
혁도는 서랍에서 USB를 꺼내 컴퓨터 본체에 꼽아 폴드를 열어 사진을 찾았다. 선애는 남편 뒤에 서서는 모니터를 들여다 보았다.
“당신 정말 숙정씨 사진을 갖고 있어요? 상대씨가 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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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줬어요? 에이~ 아니지?”
“당신 오늘 ‘정말’이란 말 많이 하네. 보면 알지.”
업무용으로 찍은 사진들 폴드와 뒤죽박죽 넣어놓아서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이건가? 저건가?”
열어보고는 닫고 또 저것 열어보고
“에이~ 당신 거짓말……”
“하하하… 정말 있다니깐. 자자잠깐만 오줌이 좀 마려워서….. 당신 상대 와아프 알몸 사진 보면 흥분할 건데 그럼 여기서 한 번 할 건데 아까부터 볼 일을 참았더니……”
혁도는 폴드를 찾다말고 사무실 문을 열고 화장실에 간다고 나갔다. 빈 사무실 혼자된 선애는 폴더만 여럿 있는 모니터를 바라보며
‘내가 함 찾아 볼까? 정말 있는거야? 왜 뜸을 들이지? 없는거지? 맞지? 없을거야. 그런 사진을 친구에게 줄턱이 없지. 근데 여기서 한다고? 그걸! 대낮에 사무실에서. 아이 망측해라. 우리 신랑 미쳤어.’
다시 문이 열리더니 혁도가 들어왔다. 그리곤 문을 잠궜다.
“당신 내 기다렸지?”
“아뇨. 기다리긴.”
그새 선애는 저쪽 응접소파에 앉아 있었다. 혁도는 다시 자기 자리에 앉아서는 금방 찾아내고는
“여보! 이리 와봐.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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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애가 다시 혁도 뒤에 와서 섰다. 혁도는 젤 첨 사진 한 장을 열었다. 화면에 꽉 차게 숙정이 사진 한 장이 떴다. 알 몸에 빨간 슬립만 입고 눈을 감고 다리를 벌리고 누워있는 사진인데 풍만한 젖가슴 두개가 출렁이듯 완전 노출되어 있었고 보지가 다 드러나게 옷을 배 위로 걷어 올리고 한 쪽 손으로 보지를 살짝 가렸으나 검은 털이 그냥 보였다. 선애는 그 사진을 보자마자
“어머머머! 정말…. 정말… 숙정씨 맞네.”
“맞지?”
“세상에… 이렇게... 정말 이렇게 찍었네. 그걸 남편 친구에게 사진을 줘?”
혁도는 아무 말 없이 두번째 사진을 열었고 선애는 입을 다물지 못하며 모니터가 뚫어지도록 보고 있었다.
뒤치기 자세로 엉덩이를 추켜세우고 두 팔로 바닥을 집고 엎드려 있는 사진이었다. 큰 가슴이 아래로 드리워지고 시선을 사진 찍는 곳으로 보며 웃고 있었다.
“어어나~! 숙정씨 너무하다. 이런 사진을 아무리 남편이지만… 모델도 아니면서 찍어? 난 사진을 봐도 이해가 안돼.”
“……”
“그런데 여보! 당신 이 사진 보면서 뭐 해요? 무슨 생각하세요? 이걸 자꾸 보고 있어요?”
“하하하…… 재미 있잖아. 좆도 꼴리고.. 친구 와이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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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뭐? 뭐가 꼴려요?”
“좆이……”
“어머머머나…… 그런 말 하지 말아요. 상스럽게.”
혁도는 숙정이 사진이 10여장 정도 되었다. 한 장 한 장 천천히 클릭하며 다 보여주었다. 선애는 어이없어 놀라면서도 신기하였고 같은 여자지만 여자 사진을 보고도 이미 잘 알고 지내는 남편 와이프라는 것이 더 묘한 기분에 빠져들게 하였다.
“어떼?”
“뭐가 어떼요? 너무 하다. 숙정씨… 보기는 얌전하더니만 이런 사진을 다 찍어? 이해할 수가 없네요.”
선애는 잠시 멍하더니만 자신이 발가벗고 남편 친구 앞에 선 것 같은 부끄러움을 느끼며 시선을 둘데 없어 한 쪽 벽 구석을 멍하니 보고 서 있었다.
“여보! 의자 당겨 앉아. 왜 그러고 서 있어?”
“……”
“부부간이라면 이런 사진 정도는 다 찍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들 보면 이렇게 자신이 마치 누드 모델이라도 된 듯 찍는 사람들 너무 많아. 대담하게 인터넷에 올리기도 하는데. 그냥 부부간 섹스전 사진도 찍고 포즈도 취하고…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는 그만 아니겠어?”
“……”
“그런 의미에서 우리도 함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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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 갑자기 벙어리가 되었어? 왜 대답이 없지?”
“당신 상대 와이프 알 몸 본 소감이 어떼? 보지도 다 내놓고. 여자가 여자 보면 안 꼴리나?”
“또 보지라 하네. 꼴리긴 뭐가 꼴려요!”
“키키….. 알았어. 알았어. 우리도 한 번 찍자. 다른 사람들도 다 찍는데”
“생각해 보고요.”
선애는 남편의 갑작스런 요구에 순간 당황은 하였으나, 거절하지는 않았고 차분히 ‘생각해 보고요.’라고 대답했다. 머리 속에는 아까 본 숙정이 여자의 은밀한 곳을 까맣게 다 더러내놓고 웃으며 이런 저런 자세로 있었던 사진 속 모습이 머리 속에 맴돌고 있었다. 혁도는 저쪽 서류 꼽아놓는 책장에서 카메라를 가져와 책상 위에 놓았다.
“자 자 우리도 한 번 찍자. 당신……”
“뭐요? 지금? 여기서?...... 안 돼요. 나중에 집에 가서 해요.”
혁도는 아내의 반응이 좋아서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긴 날 상대처럼 자신도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지만 말이 입 속에서만 맴돌고 나오지 않아 가슴앓이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며칠 전 상대에게 사진을 받고는 그걸 보여주며 찍자하면 되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불쑥 사무실까지 찾아와주니 이런 기회가 없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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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지금 지금 한 번 찍자.”
“여기서? 사무실인데… 누구 오면 어쩌려고요?”
“아무도 안 와. 문도 잠겼어. 그러니 한 번 찍자. 벗어.”
“벗으라뇨? 아이… 못 해요. 벗긴 뭘 벗어요!”
선애는 남편의 ‘벗어.’라는 말에 순간 소름이 끼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심한 모욕감과 수치스러움을 순간 느꼈다. 밤에 한 침대 속에서 벗고 살아온 세월이 길었고 부부간에 벗는 것에 대해 이상한 감정을 느끼지 못한 자신이 유독 지금 벗으라는 말에 극히 예민해 지는 것은 무슨 감정일까? ‘내가 왜 벗으라는 말에 예민해지지?’, ‘뭐, 남편 앞에서 못 벗을 것도 아니잖아!’, ‘근데 이건 아니야. 대낮에. 그것도 창문으로 밖이 훤히 보이는 사무실에서.’, ‘그래. 숙정씨도 자기 남편 앞에서 벗고 찍는데…… 내가 못 할 게 뭐 있어.’, ‘하기야 은근히 해보고도 싶은데… 이런 속물… 후훗…’, ‘내 감정이 도대체 뭐야? 몰라. 몰라.’
‘뭘 생각하고 있어? 당신?... 부탁이야. 여보! 함 찍자. 제발.”
혁도가 읍소 작전으로 나오자 선애는 못 이기는 척
“알았어요.”
“OK. 우리 마누라 최고! 빨리 벗어.”
선애는 청바지에 흰 티로 간편하게 입고 왔는데, 꽉 끼는 청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혁도는 아내가 지금 침실도 아닌 자기 사무실에서 벗고 있는 모습이 어색하고 생소하고 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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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 같은 것을 느끼며 마른 침을 꼴깍 삼키고 있었다. 청바지 한쪽이 내려오고 다른 한 쪽도 종아리 밑으로 내려오자 하얀 펜티가 선명하게 보였다. 혁도는 자기 아내가 아닌 낯선 여자의 모습으로 착각하며 속으로
‘야하… 지겹기만 하던 마누라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보니 보고만 있어도 좆이 꼴리는군.’
선애는 청바지를 벗어 저쪽 의자에 던져 걸고는 잠시 머뭇거렸다.
“당신… 펜티도 벗어야지. 그래야 보지도 보이지. 보지가 보여야 찍지.”
“아이… 어째… 여보….”
“괜찮아. 펜티도……”
선애는 잠시 망설이다간 ‘그래 벗자.’ 하고는 펜티도 벗어 던졌다. 혁도는 카메라를 들면서
“여보! 윗 옷도… 티도 벗어!”
선애는 아무리 남편 앞이지만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었고 가슴이 쿵쾅 쿵쾅 뛰기 시작했다. 애써 참으며 두 손을 같이 잡고 뒤돌아 섰다. 혁도가 보면 아내의 뒷 모습 엉덩이만 보였다.
“여보… 착해. 우리 선애.. 정말 착해.”
하며 혁도는 아내에게 농을 했다. 선애는 남편의 말에 대꾸할 정신이 없었지만 남편이 자기에게 착하다 하니 우습기도 하였지만, 특히 아랫도리를 홀라당 벗고 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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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꼴이 더 우습기도 하였다. 혁도는 카메라를 한 손으로 들고서는
“여보.. 웃 옷은 안 벗는거야? 누드 찍을려면 젖도 나와야지……”
“그냥 찍어요. 더는 못 벗겠어요.”
혁도는 아내에게 더 졸랐다간, ‘그럼 말아요. 나 옷 입을거에요.’ 하며 행동을 취할 만큼 심기를 혼란스럽게 만들면 며칠 후 있을 스와핑도 물건너간다 싶어 오늘은 아내가 응해주는 여기 까지가 최선이다 생각하며 ‘이게 어딘데.’ 하며 만족했다. 혁도는 아내의 서 있는 뒷모습을 찍었다. ‘찰칵!’ 거리는 소리가 혁도의 귀엔 아름답게 들렸고 선애의 귀엔 묘한 세상으로 빠져드는 신호탄인듯 들렸다.
“여보.. 앞으로 서 봐.”
선애는 잠시 머뭇거리다가는
‘그래. 이미 벗었는데 못 할 것 없지. 그래 할 수 있어. 할 수 있지. 암’
선애는 돌아섰다. 혁도 정면으로 서자 허벅지가 시작되는 곳 그기에 아내의 보지가 있었다. 근데 보지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다. 혁도는 못내 아쉬웠다. 선애가 엉거주춤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서 있자 혁도가 아내에게 자세를 만들어주었다.
“왼쪽 다리를 의자에 올려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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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손은 어깨에 올리고 왼손은 왼쪽 무릎에 올려.”
“이렇게? 이렇게?.. 호호… 됐어요?”
선애도 이젠 즐기는지 제법 여유도 있었다.
“그래. 그래. 그렇게… 좋아.”
“빨리 찍어요.”
“근데 당신 보지가 선명하지 않아 좀 아쉽네.”
“그러니 지난밤에 거기 깍지 말라했잖아요.”
아닌게 아니라 그저께 아내 보지털을 면도했었다. 뭐? 초딩 보지로 만들어 섹스해 보고 싶다며. 혁도는 다시 한 컷 찍고는 잠시 카메라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선애는 순식간에
“됐지요?”
하며 펜티를 입고 청바지를 입었다.
“아… 오늘 당신 훌륭했어.”
혁도는 오늘 첨으로 아내 야촬을 하는데 성공했다. 항상 성대가 부러웠었는데, ‘뭐 별 것도 아니군.’ 나도 하면 할 수 있지.’ 하며 자신감이 생겼다. 혁도는 자신에 도취되어 잠시 감상에 빠져있다 정신을 차려 아내를 쳐다보니 옷을 다 입고 있지 않은가? 사진 찍으며 헛좆도 꼴려있고 아깐 사무실에서 한탕 할려고 마려운 오줌도 누고 왔는데 말이야.
“어? 이게 뭐야? 왜 당신 옷 다 입었어?”
“그럼 옷 입지요. 사진도 찍었는데?”
“아냐. 다시 벗어. 덜 찍었단 말야.”
“그만 찍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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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딱 두 장 밖에 못 찍었어. 제발… 언제 옷 다 입은거야….”
“나중에 또 벗고 모델되어드릴게요.”
하며 선애는 고집을 부렸다. 아까 펜티 찾아 입으면서 보지가 축축해진 것을 남편에게 들킬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했었는데….. 어딘지 모르게 섭섭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게 왜 섭섭한지 생각할 겨를도 없었는데…. 남편이 또 벗으란다. 혁도는 ‘한 컷만 더.. 한 컷만 더.’ 하면서도 한탕하고 싶었다. 선애는 남편의 요구에 못 이기는 채하며
“그럼 딱 한 번만 더 찍어요.”
하며 다시 청바지와 펜티를 벗었다. 혁도는 아내가 다시 벗는 모습을 보고있노라니깐 좆이 불쑥 불쑥 바지를 찌르고 있었다.
“당신! 책상에 두 팔을 앞으로 펴서 뻣고 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올려봐.”
선애는 남편이 뭘 할 건지 이미 알았으면서도 설마하며
“이렇게 찍어요? 이렇게? 이건 너무 부끄러운데……”
혁도는 슬슬 바지를 내리고 펜티를 벗어던지고 있는데
“아맛! 여보! 뭐 하는거야요? 옷은 왜 벗어? 사진 안 찍어요?”
“히히히……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보지 본김에 한 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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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어요? 당신! 안 돼요. 여보… 제발.. 여기선….”
선애는 보지를 추켜세우고 책상에 납작 엎드려있다간 벌떡 서버렸다.
“다시 업드려.”
선애는 두 손으로 보지를 감싸고 잠시 어쩔줄 모르다가 혁도의 요구에 다시 첨 자세를 했다.
‘아~ 이게 뭐야. 남편인데도 마치 강간 당하는 기분이네. 기분 더럽기도 하고 또 소름이 막 돋는 것 같네. 뭐 이래?’
혁도는 치켜든 좆을 한 손으로 잡고 슬슬 쓰다듬으며 창문 밖을 내다보며 씩 웃으며 선애 엉덩이 뒤로 왔다. 마치 황소가 발정난 암소 뒤로 와서 보지 냄새를 맡다간 하늘을 쳐다보고 큰 이빨을 다 드러내며 웃는 그 모습이었다. 혁도는 한 손으로 선애의 보지를 만졌다. 선애는 잠시 언덩이를 꿈틀거리며
“여보. 넘 부끄럽고 기분이 이상해요.”
“흠~ 벌써 보지 물이 질퍽하네. 여보! 당신도 이미 흥분했어. 그렇지? 당신도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게지?”
“아니어요. 별 소릴 다 하시구…. 내가 뭐? 뭐가 좋아 즐겨요? 말도 안 되요.”
사실 그 순간 선애는 별로 즐겁지는 않았다. 여러 사람들이 보고 있는 무대위에서 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수치스럽고 남편에게 일종의 모욕감 같은 것도 느꼈다.
“곧 즐기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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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도는 선애 뒤에 바짝 붙어서서는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는 두 손으론 선애의 어깨를 집고 용솟음치는 좆대가리를 단번에 선애 보지 깊숙히 박았다. 며칠전에 선애의 보지털을 다 깍아서 들어가는데 장애물도 없었고 이미 보지가 보지물로 젖어 있었으니 한 방에 쑥 들어가는 건 당연했다.
“으흐흡…. 아악!”
선애는 뒤에서 온 몸을 뚫고 들어오는 좆의 힘에 기겁을 하며 단발마의 신음을 토해냈다. 뒷치기 자세로 이 남자하고 안 해 본것도 아니지만 사무실이라는 장소가 선애의 마음을 휘잡아 놓았다.
“당신 보지에 쑤욱 들어갔어. 우우~ 좋다. 따뜻하네.”
“하흐흐흐흠!”
혁도는 몇 번 살살 피스톤 운동을 하다간
“오늘 당신 보지가 평소보다 더 심하게 쪼여주네. 좋아. 좋아.”
“몰라요. 말 하지 말아요. 하아…… 하아……”
“보지에 힘을 주고 있는거야?”
“……”
“힘 주는거야? 응? 대답해봐.”
“하앙…. 몰라요. 대낮에 사무실에서 이게 뭐에요? 긴장이 되어…. 하아… 하…. 그런가 봐요. 창밖에서 누가 봐요.”
“누가 보긴…. 여긴 2층이라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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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도는 말하다간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아내의 ‘창 밖에서 누가 봐요.’란 말에서. 혁도는 몇차례 선애의 보지를 더 쑤시니 선애는 입을 꼭 다물곤 두 다리에 힘을 주어 지탱하고는 좆을 잘 받아들이게 엉덩이를 동물적 본능으로 치켜세웠다.
“당신 왜 조용하지? 내가 좆으로 보지를 쑤셔주는데? 좋지 않아? 신음해도 돼. 여자의 신음 소리를 들으면서 해야 남자가 흥분하는거야.”
“소리내면 옆 사무실에서… 하학… 하학… 다 들어요.”
“그런 생각을 다 하다니 아직 당신은 정신이 멀쩡하군. 들으면 어떼?”
혁도는 선애의 보지를 계속 쑤셔대면서
“여보! 여기 책상에서 이럴게 아니라 내 좋은 수 있어. 살살 걸어서 저쪽 창쪽으로 가.”
“아흑! 하악… 하악… 어디요?... 하학… 어느 쪽?.....”
“저기 내 책상 의자 뒤 창 쪽으로!”
선애는 정신을 차려 창쪽을 고개 돌려보다간
“아이… 어쩌려고…. “
선애는 구부린 자세로 창쪽으로 엉거주춤 걸어갔다.
“살살 살 살 걸어 좆 빠지지 않게…. 조심.”
선애는 남편의 말을 잘 들었다. 꼬부랑 할머니가 걷드시 구부려 살살 발을 옮기며 움직였고 혁돈 아내 엉덩이 뒤에 착 붙어서 걸었다. 사무실이 뭐 운동장도 아니고 걸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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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걷겠나? 그래도 두 사람이 붙어서 걷는 모습이 가관이었다.
“하앙…. 이게 모야요? 나 … 이게….”
창 쪽으로 가서는 선애가 화들짝 놀랐다.
“아 안돼요. 여..여보….! 밖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보여요. 여기서는 안 되겠어요.”
하며 구부린 자세에서 일어서 버리니 그만 좆이 쑥 빠졌다. 혁도는 보지물로 범벅이 된 미끌거리는 제 좆을 한 번 으쓱거리며 쓰다듬고는
“괜찮아. 여기서는 다 보여도 밖에서는 안 보여. 설사 누가 쳐다올려봐도 당신 상체만 보일걸. 당신 위는 티 입었잖아.”
“그래도…. 내가 다 보이니 저 사람들이 나를 보는 것 같아 부끄럽고 창피해 안 되겠어요.”
“괜찮아. 좋은 방법이야. 길가는 사람들이 다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게 더 흥분될 걸.”
“아이… 미쳤어.”
혁도는 창틀벽을 두 손으로 잡고 구부리게 시키니 선애는 마지못해 따랐다.
“엉덩이는 뒤로 치켜올리고… 자.. 자.. 아까 처럼 다시 해봐.”
“이렇게? 이렇게? … 아아… 봐.. 봐요. 길가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 앞에 있잖아요.”
“됐어. 그 자세로 가만히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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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애는 아까 씹하던 자세를 다시 만들고는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바로 눈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기고 가기도 서성대기도 하였다.
“이게…. 어떻게…. 사람들 바로 앞에서…. 근데 하다말고 당신은 뭐 해요?”
선애는 궁금해 고개만 돌려 옆을 보니 자기처럼 윗옷만 입고 아랫도리는 다 벗고 치켜든 좆대가리가 책상 옆을 툭툭치면서 컴퓨터를 이쪽으로 돌리곤 뭔가 찾고 있었다.
‘뭐 해요?”
“아하 숙정씨 사진 보면서 할려고……”
“어맛! 당신… 나하고 하면서 딴 여자를…..”
혁도는 모니터에 숙정이 사진을 띄우고 일정한 간간격으로 계속 보기 해 놓고는 다시 선애 뒤로 왔다. 그때까지 선애는 뒷치기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혁도는 다시 선애 보지 속으로 좆을 푸욱 집어넣었다.
“으헙!”
혁도는 좆을 아내 보지 속에서 이리 저리 돌리며 이 벽 저 벽 골고루 쑤셨다. 선애는 보지에서 전달된 느낌이 온 몸으로 퍼지기 시작했고 이젠 생각이 아니라 진짜 사람들 앞에서 섹스를 하고 있었다.
“하앙… 하학…. 이게 … 여보… 여기는 여기서는 못 하겠… 아학…어요.”
선애는 말로는 못하겠다 하면서도 계속 엉덩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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