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의 괴물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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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의 괴물


제 1 부





긴장감이 잔뜩 배겨든 목소리에 ,

"무슨 ?!"

아스텔리나는 로운의 시선을 ?아 그의 시선이 닿는곳으로 고개를 치켜든다.

그러자 어둠속이지만 어떠한 형상이 걸어오고있음이 보여졌다.

형상이 멈춰선곳은 천장의 빛이 닿는 곳이다. 그는 칠흙과 같은 검은 로브를 입고 있었으며 찢어진 눈과 턱밑으론 길다란 수염을 품고있었다. 나이는 제법 먹은듯한 노인이었으나 느껴지는 위압감은 상상을 초월했다.

" 누.. 누구지 ? 마주 보는것만으로도 식은땀이 흐른다 ... 아니 , 그전에 내가 저 자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어? 로운 왕자가 말하기전까지 ..? 무슨 ... 터무니없는 ..! "

아스텔리나의 생각속에 로운은 주저앉았던 다리를 곧게 펼쳐 일어선다.

"오늘에야말로 승부를 .. 내어주마 . 마왕 !"

"마 .. 마왕 ??"

아스텔리나는 놀란 눈을 치켜뜬다. 로운의 말이 허풍이 아니라면 눈앞에 노인은 마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말이 되질 않다. 마왕이나 마족이란 존재는 이미 500년전 소멸되었다 전해졌었다. 드래곤의 발밑아래.

"로.. 로운 왕자 ! 마.. 마왕이라니 .. 이 무슨 터무니없는 소리를 .. "

"마왕이야 .. 지 입으로 인간으로 환생한 마왕이라 지껄였으니 .. 5년동안 저 자를 마왕이라 불렀었다. 또한 저 놈이 마왕이라는 신빙성은 내게 5년전 .. "광기"를 불어넣었으니 알수있었지.. 녀석 덕분에 난 ... 차마 인간으로써 하지못할 짓들을 일삼았다... "

"무슨 ........?!"

아스텔리나는 당황한다. 정말 로운 왕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5년전 로운 왕자의 궁내 학살사건의 원인은 저 마왕이라는 작자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게되면 이해가 안되는 점이 또 있다. 저 노인이 정말 마왕이라면 왜 왕자에게 그런 일을 시키고 왕자와 이 미궁내에서 5년간 무얼 했단 말인가 ?

"나는 ... 내 광기를 지우기 위해서라도 .. 저 자식을 죽여야만 했다 ... 그래서 .. 나오지 않았다. 나올수있음에도 나오지 않았다 . "

"끌끌 .. 충분히 여물었구나 . 인간."

마왕이라 불리온 노인이 첫 말문을 연다. 그러자 로운은 아스텔리나를 쳐다보며 .

"물러나있어라. 여자. 지금부터 볼썽사나운 모습들을 보게될테니까 ."

말하며 로운은 바닥에 꼽혀진 검중 하나를 집어든다. 그러자 로운의 손끝으로 어둠이 뻗어나와 검을 휘감는다. 그 검은 어두움이 되어 앞의 노인에게 겨누어졌다.

"후후 .. 전염도 자유롭게 되었군 .. 흡족하다 . 드디어 5년이란 긴 세월의 종지부를 찍을때가 온건가 ? "

그러한 로운을 보는 노인의 눈빛은 즐거워보였다.

한편 아스텔리나는 노인의 말뜻을 이해치 못하고 있었다.

" 무어가 자유롭게 되었다는 거지 ? 또한 5년이란 세월의 종지부 ..? 무슨 종지부를 찍겠다는 말이야 .. 또한 로운 왕자의 손끝에서 변화한 검은 .. 뭐지 ? "

동시에 -.

"으하압!"

울려퍼지는 기합소리다 .

이번의 로운 왕자는 여유로움이 없다. 긴장이 잔뜩 배여든 다급함만이 엿보였다. 로운은 바닥을 박차뛰어 앞의 마왕에게로 달려든다. 반면 마왕은 여유롭다. 아니, 매우 기대에 찬 표정이다.

"이제 , 나의 곁으로 올때가 榮? 인간. 인간의 껍질로써 한계에 도달했던 나의 강함을 한단계 도약시켜주기 위해!"

"헛소리 작작해라! 마왕! 이번에야말로 널..! 죽이겠다! 지금까지 내가 당해온 굴욕과 수모! 또한 .. "

로운의 머릿속에 과거가 지나친다. 궁궐내의 사람들을 아무감정없이 죽였던 그때 .. 원인모를 살육에 괴로워하며 괴로워했던 시절 .. 어머니가 남몰래 눈물을 훔치셨던 모습을 봤을때의 ... 처참히 무너지던 .. 나의 자신.

"너를 죽이어! 로스 제국에 나 로운 왕자가 세상밖으로 돌아왔음을 선포하겠다 !!!!!!!!!!!!!!!!!"

푸하악!

노인의 가슴팍을 세로로 그어내는 ,

로운의 검은 칼날.

그리고 .

꺽이어 부러진.

검은 칼날.

무어라 할새도 없이 .

붙잡히는 로운의 목이다.

아스텔리나의 눈앞에서 -.

우득!


.
.


"그래봤자 .. 인간 .. 인간의 범주를 넘지않으면 나를 죽일수 없다... 늘 말하지 않았나 ? 지금까지 내가 뭣하러 널 살려준것 같으냐 ... 응? 너는 그저 소모품. 감정없는 인형이면 충분한거다.. "

노인이 로운의 덜렁거리는 목을 쥔채 좌우로 흔들어 묻는다. 로운의 양쪽 눈망울에는 맺혀진 눈물이 있다. 그러한 로운 앞으로 노인은 고개를 내밀어.

"자아 .. 이제 너는 나의 무기가 되어 , 나의 앞을 밝힐 등대가 될것이다. 그것으로 . 인간으로써 보상받지 못했던 삶을 보상받도록 해라 . 큭큭큭!"

동시에, 로운의 몸은 검어진다. 짙은 어둠을 띄며 곧 노인의 손에서 알맞은 크기의 "검"이 된다.

검의 손잡이 부근에는 핏기가 채 가시지않은 .

붉은 눈동자 하나가 치켜떠져있다.

양쪽 면에 새겨진 붉은 눈동자는, 한눈은 노인을, 한눈은 아스텔리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한눈은 충성에 가득찬 호기로운 눈빛을, 한쪽은 구슬픈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스텔리나는 ,

우는 로운 왕자의 눈을 보았다.

그녀는 자신의 검을 집어든다. 명검 흑살도(黑殺刀)가 가벼운 떨림을 내보이고 있었다. 마왕에 대한 공포심이 아니었다. 마왕에 대한 최대치의 분노였다. 검의 울음은 ,

그녀에게도 뼈져리게 전해져왔다.

검은 말하고 있다.

인간보다 추악하고 타락한 저 악마를 ,

단칼에 베어내라고 .

"걱정하지마 .. 나도 같은 마음이니까 . 흑살도(黑殺刀).. 너의 울음소리에 답해주겠어. "

아스텔리나는 심호흡한다. 그러며 찬찬히 눈을 감는다. 마왕은 그 모습에 흥미로움을 비춘다.

"호오 , 무엇이지 ? 인간의 검술인가 ? "

마왕은 그녀의 몸에 푸르스름히 띄는 파란 빛을 본다. 아마 "마나"라는 인간의 생명에너지일것이다. 그것이 눈에 비칠정도면, 고농축의 마나를 품고있다는 뜻이 되었다.

"후후 ... 마나를 끌어모으는 중인가 ? 그래서 무얼 어쩔셈이지 ? 설마 나를 단칼에라도 벨 생각이더냐 ?"

"아니, 단숨에다."

말과 동시에 치켜떠지는 아스텔리나의 눈동자.

그녀의 눈은 ,

사선으로 빗금쳐 .

그어지고 있는 마왕을 보고있다.

마왕은 당황한다. 어째서 자신의 몸이 절단나고 있는지가 .

또한, 열걸음 차로 벌어져있던 그녀가 .

왜 지금은 .

자신의 코앞에서 또렷한 존재감을 발산한채.

서있는지가 .

"너, 너... 약한 인간이 .... 아.. 아니었나 ..? 끄득..! "

"약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 비장의 한수는 있지. 지금처럼,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았던 나의 금기다. 마왕."

동시에, 깨어지는-.

흑살도(黑殺刀)다.

아스텔리나는 금기인 속막(速莫)이란 기술을 써냈다. 전신의 마나를 속도에 쏟아부어 극한의 스피드를 올려내는 기술. 그러나 리스크는 막심하다. 지금처럼 부숴지는 자신의 애검 흑살도(黑殺刀)였으니까 .

하지만 처음으로 ,

울부짖었던 자신의 검이다 .

그것은 "각오"였다. 그녀는 검의 각오를 저버릴수 없었다. 그래서 .. 저질러버렸다. 자신이 이 검의 주인이었던것이 결코 잘못된 선택이 아님을 알려주기 위해.



눈앞에 무너져내리는 마왕의 육신과 로운 왕자가 변해버렸던 검이다.

아스텔리나는 가쁜 숨을 쓸어내린다. 전신에 힘이 없다. 아까전 금기를 쓴 대가중 하나다. 사실 .. 이것이 마왕에게 통하리라곤 생각치 못했다. 마왕이라 하면 인간보다 우월하고도 격이 다른 존재라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몸에 환생된 마왕이었으니 통한듯 싶다.

그렇게 한참을 .. 서있던 아스텔리나는.

"돌아갈까 .. 이제 로운 왕자도 .. 마왕도 죽었으니."

나즉이 중얼이며 뒤를 돈다.

그러나, 그녀의 어깨위로 .. 올려지는 다섯 손가락.

그녀가 놀란 눈으로 뒤를 돌아보자, 누군가의 눈동자와. 초근접으로 대면한다.

검게 물들어있는 눈동자와 헤벌쩍 웃고있는 누군가는 . 마왕이다.

"그거알고있니? 마왕은 마족의 손에 죽지않는 이상 .. 죽지않는 사실을 ..♥"

"................!!!!!!!!!!!!!!"

아스텔리나는 기겁에 가까운 표정으로 , 자신의 어깨를 붙잡은 마왕을 뿌리친다. 마왕은 그런 그녀를 뒤?으려 하고 아스텔리나는 도망치려 한다. 더이상 그녀에겐 마왕을 공격할 수단따윈 남아있지 않다. 그저 하나의 암컷이 되어 도망치려 했다.

마왕은 그러한 그녀를 용서치않고 단숨에 목을 부여잡아 움켜쥔다. 그러나 곧 그러한 움직임을 취소시킨다. 떨구어지는 마왕의 손목과 멍한 그녀의 얼굴.

그녀의 시야가 닿은곳은 마왕의 복부였고 복부밖으로는 검은 칼날이 삐죽 튀어나와 있었다.

「드디어 .. 네가 죽는 방법을 알려줬구나 . 고맙다. 이 씹어죽여도 시원치않을 마왕이여.」

이 목소린 .. 로운이다.

"너, 너, 나.. 나를 베어 죽이면 어찌 되는줄 아느냐!!! 더이상 네 생명을 공급할 원천이 없다! 쾌락을 제공할 원천도 없다! 너.. 너도 죽는다!"

마왕의 비명같은 외침에.




「알게뭐야. 병신아.」

쿨하게 답해주는 로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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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하하하 .. 리플과 추천만 받습니다 하하하..

(안쓸라고 했는데 ... 리플때문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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