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사냥꾼 -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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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드 공자님, 이쪽입니다."

자경단에서 경비를 책임지는 렉은 찾아온 일행을 감옥으로 안내하였다.
레오나드와 아이리,그레이와 용병 네 명으로 이루어진 일행이었다.
음습하고 비릿한 냄새가 작은 감옥안에서 풍겨 왔다.

"흑흑"

어깨를 떨면서 작게 흐느끼는 소녀가 주저앉아 있었다. 매끄러운 흰 피부는 긁힌 듯한 잔 상처로 가득하였고 알몸에 맞지 않은 큰 남자옷 하나만을 걸치고 있을 뿐이었다.

"냄새가 심하군요."

아이리가 코를 막으면서 얼굴을 찡그렸다.

"그게 코볼트 유인하는 데 쓸 것이라고 하시기에 씻기지 않았습니다. "
"원래대로라면 진득하게 몸속에 남아 있는 정액까지 다 긁어 내었을 것입니다."

코볼트는 한번 교미한 여성을 다시 찾아가 교미하고 임신이 확인되면 그들의 서식지로 데려가는 습성이 있었다.
이러한 습성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코볼트의 정액이었다. 그것은 특이한 냄새를 풍기었고 이 냄새를 이용해서 멀리서도 코볼트는 교미한 여성을 찾아왔다.
그 때문에 코볼트에게 당한 여성을 발견했을 때는 두 가지중에 한가지의 조치가 취해진다.
한가지는 여성에게서 냄새를 지우는 것이다. 코볼트의 정액은 상당히 점성을 가지고 있기에 일반적인 뒷물을 통해서는 완전한 제거가 불가능하였다. 그래서 수술적인 절차에 의해서 자궁 속까지 긁어내고 그동안 배인 냄새는 다른 정액으로 코볼트의 냄새를 덮는다.
다른 정액으로 이용되는 것은 군대가 근처에 있을 때는 20명 이상의 남성에게 여성의 몸 안에 사정하게 하거나 사람에게 길들어진 짐승을 여성의 몸 안에 사정하게 해서 코볼트의 냄새를 덮는다.

다른 조치는 근처에 코볼트의 서식지가 알려지지 않았을 경우이었다.
코볼트가 처음 발견되었을 때 초기에 섬멸하는 것이 좋다. 개체를 늘이고 나면 토벌이 어려워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서식지를 모르는 경우에는 교미된 여성은 코볼트의 서식지를 찾기 위한 미끼로써 이용되었다.

메이는 훌쩍거리는 것을 멈추고 멍한 눈으로 찾아온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저,.. 제발 살려주세요."

레오나드는 그 굳어진 표정으로 소녀의 시선을 외면하였다. 하지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코볼트에게 희생자가 더 발생할 것이다.

"어쩔 수 없잖아."

아이리의 입에서 차가운 음성이 흘러나왔다. 아이리는 머뭇거리는 레오나드를 채근하였다.
하지만 살면서 더 지독한 경우도 경험한 아이리이었기에 냉정하게만 바라보았다.

"크레이그, 인장마법을 시작하세요."

레오나드는 데리고 온 용병마법사 크레이그에게 지시를 내렸다.
강력한 전투용 마법사는 아니었다. 단지 여러 보조마법이 가능한 마법사이었다.
다른 용병들은 메이의 옷을 벗기고 손목과 발목을 밧줄로 묶었다.

"흐흑,살려주세요."

알몸이 된 채 울부짖는 메이이었다. 험악한 분위기에 질려버린 소녀이었다.
용병들은 소녀를 붙잡아 바닥에 고정했다.
용병마법사는 나무지팡이를 들어 올렸다. 주변의 공기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였다.

히리니릭타르.

작은 불덩이가 용병마법사 앞에 피어올랐다. 그리고 그 불덩이는 묘한 글자 모양으로 변했다.

메이의 얼굴이 두려움으로 점점 굳어졌다. 글자 모양의 불덩이가 메이의 아랫배로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아,,안돼..아아아아악"

지지지지직-

살이 타는 매쾌한 냄새가 작은 감옥안에 가득 채웠다.
두 눈을 부릅뜬 채 고개를 내저으며 몸부림쳤지만 강인한 용병들에게 팔다리가 잡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으흐흑흑..."

마치 가축에 찍히는 소인처럼 소녀의 아랫배에는 기묘한 글자모양의 인장이 찍혀졌다. 이 마법은 반역자 같은 죄인에게 찍어 혹 탈옥을 하더라도 마법도구를 이용해서 쉽게 추적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마법이었다.
이 마법은 코볼트의 서식지를 추적하는 데에도 이용되었다.

코볼트와 교미한 여성에게 인장을 찍은 후에 서식지로 예상되는 지역에 여성을 버려두면 코볼트는 여성에게 배인 냄새를 맡고 찾아와 교미하고 임신이 확인되면 서식지로 데리고 갔다.
그다음에 인장마법을 이용하여 여성을 추적하면 서식지를 발견할 수가 있었다.

레오나드 일행은 고통에 넋이 나간 것처럼 보이는 메이를 마차에 태웠다.
그리고 처음 메이가 코볼트를 만났던 마을 근처로 가서 메이를 들쳐 엎고서는 산속으로 들어갔다.

용병들은 혼자서는 못 풀도록 메이의 손과 발의 밧줄을 다시 한번 굳건히 묶었다. 며칠 동안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주변에 놓아두었다.
코볼트가 메이를 찾아올 때까지 늑대나 야생동물이 습격할 위험은 없었다.
메이에게 배인 냄새 때문에 오히려 늑대나 야생동물이 피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일행은 메이를 두고 마을로 내려와 나침판처럼 생긴 마법도구를 주시하며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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