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 2부10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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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워어어어억!”
“크워어어어어!”
인간의 형상을 한 거대한 괴물의 싸움.
하지만 그것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인간.
아니… 영혼.
‘나는 왜 싸우고 있단 말인가?’
수 많은 바드에 의해 불려지는 노래속의 영웅은 수백 년을 살며 혹은 수 천년을 살며 영웅의 길을 걷는다.
하지만… 과연 그들은 그 세월의 무게를 알 수 있단 말인가?
‘웃기는 소리!’
‘콰아아아앙!’
인간의 번영을 위해 죽여나간 수 많은 이종의 휴머노이드들의 원념이 그를 옭아맨다.
그것은 그가 짊어진 피의 채무.
“우워어어어어어억!”
이제는 원념과 싸우고 있는지 적과 싸우고 있는지 조차 불분명한 세계.
그저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천 년에 한번 주어지는 꿈결 같은 인간의 생활.
그래… 돌이켜 보면 루이 프리드리히로써 살았던 생 역시 무척이나 아름다운 꿈이었다.
‘나는…’
“크워어어어억!”
‘쿠콰콰콰콰콰!’
‘한 순간의 꿈을 위해 싸워왔단 말인가?’
지난번 꿈에서는 연금술사로 살기 원했고, 그 전의 꿈에서는 나뭇꾼으로써 살았다. 그 이전에는 선생님이 되어 교편을 잡았었고…
“마스터! 위험합니다!”
다급히 날아오고 있는 기네비아.
슈슈와 마찬가지로 프로메테우스라는 존재만 아니었다면 종족 대표자가 되었을 지도 모를 강력한 영웅.
하지만…
‘너희들은 복 받은 거야. 적어도 이 저주받은 책무를 짊어지지 않아도 되잖아?’
그녀들은 결국 필멸로 향할 존재.
안식을 허락 받았으며
언젠가 흙으로 돌아갈 존재…
‘너희들은 언제고…’
‘쿠오오오오오오오…’
막대한 홍염의 불꽃이 피어 오른다.
멸성의 권능이 담긴 일격을 복부에 정통으로 맞았으니 그 충격은 아무리 프로메테우스라 해도 견디기 힘든 것.
찬연한 광혈을 토해내며 프로메테우스의 시야가 파이네리안의 모습을 담아낸다.
‘큭큭… 결국… 광폭화에 들어간건가? 어리석은 파충류의 왕이여…’
“크워어어어어어어어!”
‘그래… 나를 죽이고 이 종족을 전부 죽이고… 결국엔 광폭에 휘말려 이 별을 파멸시켜라! 그래… 그걸로 모든것을 종료…’
-그걸로 좋습니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그가 꿈을 꿀 때마다 그를 사랑해줬던 여인들.
그녀는 아름다운 엘프의 수장 렐메네스의 딸 레안드로아였으며, 어느 산골 아저씨의 딸 피욘이었으며, 정육점집 딸내미 리나이기도 했고, 황금의 기사 쉘 아델마이어이기도 했다.
-정말 그걸로 좋다면 그대와 함께 우리들 역시 역사의 저편으로 침몰하겠습니다.-
‘그대들은…’
-그대보다 먼저 죽어간 우리들의 기쁨은… 비록 우리가 죽더라도 영원히 남을 내 사랑… 당신의 존재를 알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이제 그것도 한계인 것 같군요. 죽음에 그대는 사라지며 그대와 함께 우리 역시 사라지리니…-
‘으드드득…’
“크워어어어어어어어!”
파이네리안 풀 파워의 일격이 프로메테우스를 향해 내리 꽂힌다.
“닥쳐어어어어!”
‘쯔컥!’
종이 한 장의 차이조차 남기지 않고 거칠게 상대의 팔을 긁어대며 파고든 프로메테우스의 주먹이 녀석의 안면에 적중했다.
“겨우 이 따위에 쓰러질 것 같은가! 드래곤!”
“키야아아아아악!”
부서진 정신의 파편이 미친듯이 뿜어져 나오고 에너지의 파동이 공간을 찢어발기며 파이네리안의 거대한 육체가 당장이라도 폭발할 듯 부풀어 오른다.
“나는 프로메테우스! 인간을 수호하는 자! 내 이름 앞에 그대는 무릎을 꿇어라!”
“캬아아아아악!”
‘쩌정! 콰앙! 콰앙! 콰아아앙!’
광폭화 되어 미친듯이 날뛰는 파이네리안의 몸통을 미친듯이 후려치며 밀어붙이는 프로메테우스.
하지만 겨우 이 정도로 광폭화된 파이네리안이 쓰러질리가 없다.
“모든 힘을 내게 빌려줘!”
“하지만 슈슈…”
“날 믿어!”
기회는 단 한번…
파이네리안이 신성의 장벽까지 몰린 순간 필살의 일격을 퍼부어 그녀를 정지 시키면…
‘나의 왕께서 모든 것을 결정 지어 주실 것이다!’
“나 기네비아 워커! 혼돈의 마녀의 모든 힘을 그대… 슈슈 페이버린에게!”
“나 카츠라 유키! 미숙한 마도의 모든 힘을 그대 슈슈 페이버린에게!”
“나 니엘 쿠퍼! 마창의 폭풍을 그대 슈슈 페이버린에게!”
“우워어어어어어어억!”
이를 악물고 있는 힘껏 슈슈의 방패가 되어 돌격하는 발자크 슈마이어!
그를 보호하는 방패가 부서지고 갑주가 깨어지고 살점이 찢겨 나가며 뼈가 끊어져 나간다.
그의 힘이 아무리 강하다 하지만 여기까지 파고 들어온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기적!
여기서 힘을 넘겼다간 그는 죽음을 면할 수 없다.
“나… 발자크 슈마이어! 내 모든 힘을 슈슈 페이버린… 그대에게!”
“모든 육체와 정신의 봉인을 해제한다!”
-전 봉인 해제!-
‘키이이이이이이잉!’
5인분의 코어나이트의 힘이 그녀의 작은 몸에 집적되었다.
새하얀 피부위로 찬란한 마도의 문양들이 일제히 떠오르며 육체의 붕괴를 회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작동하고 있지만 그것은 이미 마도의 힘을 벗어난 막대한 힘.
부서지는 육체를 바라보며 그녀가 부드럽게 웃는다.
‘갑니다… 마스터!’
-모든 봉인이 해제되었습니다!-
“본래 파이브 스피어가 되어야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 데는 우리 일곱의 힘이 합쳐진거니까…”
차츰 차츰 벽으로 몰리는 파이네리안을 향해 조소하는 슈슈.
어느 샌가 완전히 벽에 몰린 파이네리안이 괴성을 토해낸다.
“가랏! 세븐 스피어!”
‘스으으으으읏…’
그녀의 몸이 새하얗게 백열된다.
가까스로 유지되고 있던 육체가 붕괴되고… 남은 것은 찬란한 마법진과 그것에 의해 생성된 막대한 에너지의 응집체.
그녀는 분명 세븐 스피어라고 했지만 만들어진 빛의 창은 단 하나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 설령 신이라 해도 파괴할 수 있을 것 같은 강력한 힘의 창.
‘슈와아아아아아악… 콰직!’
“크억!”
파이네리안의 입에서 찬란한 광혈이 튀어나왔다.
“마지막이다 파이네리안.”
‘슈우우우우우우…’
안쪽을 끝까지 끌어당긴 프로메테우스의 철권에 찬란한 황금빛의 빛무리가 모여든다.
아니… 자세히 보면 그의 그림자가 기묘한 모양으로 뒤틀려있다.
그것은… 마법으로 설명되지 않는 신비의 법.
동일 위상, 타 차원의 프로메테우스가 일제히 현재의 프로메테우스와 겹쳐지며 같은 위상에 존재하는 마도의 힘을 제멋대로 끌어당기고 있다.
“우워어어어어어어억!”
“크워어어어어!”
인간의 형상을 한 거대한 괴물의 싸움.
하지만 그것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인간.
아니… 영혼.
‘나는 왜 싸우고 있단 말인가?’
수 많은 바드에 의해 불려지는 노래속의 영웅은 수백 년을 살며 혹은 수 천년을 살며 영웅의 길을 걷는다.
하지만… 과연 그들은 그 세월의 무게를 알 수 있단 말인가?
‘웃기는 소리!’
‘콰아아아앙!’
인간의 번영을 위해 죽여나간 수 많은 이종의 휴머노이드들의 원념이 그를 옭아맨다.
그것은 그가 짊어진 피의 채무.
“우워어어어어어억!”
이제는 원념과 싸우고 있는지 적과 싸우고 있는지 조차 불분명한 세계.
그저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천 년에 한번 주어지는 꿈결 같은 인간의 생활.
그래… 돌이켜 보면 루이 프리드리히로써 살았던 생 역시 무척이나 아름다운 꿈이었다.
‘나는…’
“크워어어어억!”
‘쿠콰콰콰콰콰!’
‘한 순간의 꿈을 위해 싸워왔단 말인가?’
지난번 꿈에서는 연금술사로 살기 원했고, 그 전의 꿈에서는 나뭇꾼으로써 살았다. 그 이전에는 선생님이 되어 교편을 잡았었고…
“마스터! 위험합니다!”
다급히 날아오고 있는 기네비아.
슈슈와 마찬가지로 프로메테우스라는 존재만 아니었다면 종족 대표자가 되었을 지도 모를 강력한 영웅.
하지만…
‘너희들은 복 받은 거야. 적어도 이 저주받은 책무를 짊어지지 않아도 되잖아?’
그녀들은 결국 필멸로 향할 존재.
안식을 허락 받았으며
언젠가 흙으로 돌아갈 존재…
‘너희들은 언제고…’
‘쿠오오오오오오오…’
막대한 홍염의 불꽃이 피어 오른다.
멸성의 권능이 담긴 일격을 복부에 정통으로 맞았으니 그 충격은 아무리 프로메테우스라 해도 견디기 힘든 것.
찬연한 광혈을 토해내며 프로메테우스의 시야가 파이네리안의 모습을 담아낸다.
‘큭큭… 결국… 광폭화에 들어간건가? 어리석은 파충류의 왕이여…’
“크워어어어어어어어!”
‘그래… 나를 죽이고 이 종족을 전부 죽이고… 결국엔 광폭에 휘말려 이 별을 파멸시켜라! 그래… 그걸로 모든것을 종료…’
-그걸로 좋습니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그가 꿈을 꿀 때마다 그를 사랑해줬던 여인들.
그녀는 아름다운 엘프의 수장 렐메네스의 딸 레안드로아였으며, 어느 산골 아저씨의 딸 피욘이었으며, 정육점집 딸내미 리나이기도 했고, 황금의 기사 쉘 아델마이어이기도 했다.
-정말 그걸로 좋다면 그대와 함께 우리들 역시 역사의 저편으로 침몰하겠습니다.-
‘그대들은…’
-그대보다 먼저 죽어간 우리들의 기쁨은… 비록 우리가 죽더라도 영원히 남을 내 사랑… 당신의 존재를 알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이제 그것도 한계인 것 같군요. 죽음에 그대는 사라지며 그대와 함께 우리 역시 사라지리니…-
‘으드드득…’
“크워어어어어어어어!”
파이네리안 풀 파워의 일격이 프로메테우스를 향해 내리 꽂힌다.
“닥쳐어어어어!”
‘쯔컥!’
종이 한 장의 차이조차 남기지 않고 거칠게 상대의 팔을 긁어대며 파고든 프로메테우스의 주먹이 녀석의 안면에 적중했다.
“겨우 이 따위에 쓰러질 것 같은가! 드래곤!”
“키야아아아아악!”
부서진 정신의 파편이 미친듯이 뿜어져 나오고 에너지의 파동이 공간을 찢어발기며 파이네리안의 거대한 육체가 당장이라도 폭발할 듯 부풀어 오른다.
“나는 프로메테우스! 인간을 수호하는 자! 내 이름 앞에 그대는 무릎을 꿇어라!”
“캬아아아아악!”
‘쩌정! 콰앙! 콰앙! 콰아아앙!’
광폭화 되어 미친듯이 날뛰는 파이네리안의 몸통을 미친듯이 후려치며 밀어붙이는 프로메테우스.
하지만 겨우 이 정도로 광폭화된 파이네리안이 쓰러질리가 없다.
“모든 힘을 내게 빌려줘!”
“하지만 슈슈…”
“날 믿어!”
기회는 단 한번…
파이네리안이 신성의 장벽까지 몰린 순간 필살의 일격을 퍼부어 그녀를 정지 시키면…
‘나의 왕께서 모든 것을 결정 지어 주실 것이다!’
“나 기네비아 워커! 혼돈의 마녀의 모든 힘을 그대… 슈슈 페이버린에게!”
“나 카츠라 유키! 미숙한 마도의 모든 힘을 그대 슈슈 페이버린에게!”
“나 니엘 쿠퍼! 마창의 폭풍을 그대 슈슈 페이버린에게!”
“우워어어어어어어억!”
이를 악물고 있는 힘껏 슈슈의 방패가 되어 돌격하는 발자크 슈마이어!
그를 보호하는 방패가 부서지고 갑주가 깨어지고 살점이 찢겨 나가며 뼈가 끊어져 나간다.
그의 힘이 아무리 강하다 하지만 여기까지 파고 들어온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기적!
여기서 힘을 넘겼다간 그는 죽음을 면할 수 없다.
“나… 발자크 슈마이어! 내 모든 힘을 슈슈 페이버린… 그대에게!”
“모든 육체와 정신의 봉인을 해제한다!”
-전 봉인 해제!-
‘키이이이이이이잉!’
5인분의 코어나이트의 힘이 그녀의 작은 몸에 집적되었다.
새하얀 피부위로 찬란한 마도의 문양들이 일제히 떠오르며 육체의 붕괴를 회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작동하고 있지만 그것은 이미 마도의 힘을 벗어난 막대한 힘.
부서지는 육체를 바라보며 그녀가 부드럽게 웃는다.
‘갑니다… 마스터!’
-모든 봉인이 해제되었습니다!-
“본래 파이브 스피어가 되어야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 데는 우리 일곱의 힘이 합쳐진거니까…”
차츰 차츰 벽으로 몰리는 파이네리안을 향해 조소하는 슈슈.
어느 샌가 완전히 벽에 몰린 파이네리안이 괴성을 토해낸다.
“가랏! 세븐 스피어!”
‘스으으으으읏…’
그녀의 몸이 새하얗게 백열된다.
가까스로 유지되고 있던 육체가 붕괴되고… 남은 것은 찬란한 마법진과 그것에 의해 생성된 막대한 에너지의 응집체.
그녀는 분명 세븐 스피어라고 했지만 만들어진 빛의 창은 단 하나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 설령 신이라 해도 파괴할 수 있을 것 같은 강력한 힘의 창.
‘슈와아아아아아악… 콰직!’
“크억!”
파이네리안의 입에서 찬란한 광혈이 튀어나왔다.
“마지막이다 파이네리안.”
‘슈우우우우우우…’
안쪽을 끝까지 끌어당긴 프로메테우스의 철권에 찬란한 황금빛의 빛무리가 모여든다.
아니… 자세히 보면 그의 그림자가 기묘한 모양으로 뒤틀려있다.
그것은… 마법으로 설명되지 않는 신비의 법.
동일 위상, 타 차원의 프로메테우스가 일제히 현재의 프로메테우스와 겹쳐지며 같은 위상에 존재하는 마도의 힘을 제멋대로 끌어당기고 있다.
“우워어어어어어어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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