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nger of Blood - 1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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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흥, 누가 걸릴까?"
엘베사가 사람이름이 적힌 종이조각이 잔뜩 들어있는 가죽 주머니에 손을 넣으며 중얼 거렸다. 메를린은 긴장한 눈으로 주머니를 바라 보았다.
소렌공작가에온지 두 달 반, 드디어 첫 대상이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한동안 손을 휘젓던 엘베사가 종이조각하나를 꺼내 들었다. "바르디스 리베세", 공작가에 장기간 체류하며, 공작의 머리가 되어주는 사람이었다. 엘베사는 킥킥거리며 메를린에게 종이조각을 내밀었지만, 보통의 평민들과 마찬가지로 글을 모르는 메를린은 눈알만 굴리며 엘베사의 눈치를 보았다.
엘베사는 깜빡 잊었다는 표정을 지으며 메를린에게 대상을 말해 주었다.
"바르디스 리베세라고 적힌거야."
"아, 예!"
"아는척 하지마, 어차피 모르잖아?"
"네..."
엘베사는 메를린이 들고있는 종이조각을 빼앗아 휴지통에 버렸다.
"흐음... 슬슬나가볼까... 메를린도 밖으로 나갈때가 안됐니?"
"시, 싫어요..."
메를린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한 달 전쯤 소렌공작이 엘베사를 불러 못된 장난을 친다는 소문이 성안을 떠돌즘, 공작이 엘베사를 찾으러 방으로 왔다가 메를린을 발견했다.
그 순간 발동한 공작의 장난끼에, 엘베사의 방에 있을때의 모습처럼 유두와 클리토리스에 방울을 매달고 엉덩이에는 꼬리를 꽂은채, 공작에게 끌려서 알몸으로 성안을 기게 된 메를린은 성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얼굴이 팔렸다. 잠시 성밖으로 나들이를 나갔던 엘베사는 수치심에 못이겨 울고있는 메를린을 달래주었지만, 그 이후로 메를린은 엘베사의 명령이 없으면 절대로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주인님 방에 있는게 좋아요... 밖으로 내보내지 마세요..."
"흥, 어차피 싫어도 곧 나가게 될테니까... 뭐, 그때까진 마음대로 해."
메를린은 시무룩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리엘 저택에 있을때는 거의 자포자기한 심정이라 누가 자신의 몸을 보던지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엘베사와 어울리고 부터는 엘베사 외에 다른 사람이 자신의 수치스러운 모습을 보는게 싫었다.
엘베사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겉옷만 입은채 밖으로 나갔다. 바르디스 리베세의 방으로 가는 동안 만난 고용인들은 불쌍하다는 눈으로 엘베사를 바라보곤 했다. 엘베사는 속으로 그들을 비웃으며, 바르디스의 방문을 두드렸다.
"헉...헉... 누구야!"
어린 시녀위에 올라타 재미를 보고있던 바르디스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을 방해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했다. 신경질적으로 침대에서 내려와 문을 연 바르디스는 천사같은 미소를 짓고있는 엘베사를 발견하곤 당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히히히, 바르디스. 저 여자 누구야?"
엘베사가 문틈사이로 고개를 빼꼼 내밀며 말했다. 바르디스는 페르난도의 부인인 엘베사가 자신을 찾아온 이유가 궁금했지만, 먼저 최소한의 예의 정도는 갖춰야겠다고 생각했다.
시녀를 닦달하여 밖으로 내쫓은 바르디스는 급히 옷을 입고 엘베사를 맞이했다. 엘베사는 시녀가 나가자 조심스레 문을 잠그곤 안절부절 못하는 바르디스에게 다가갔다.
"킥킥, 한창 재미있는데 방해 한거 아니야?"
"아닙니다. 아가씨."
엘베사는 키득거리며 바르디스의 하물로 손을 뻗었다. 바르디스는 엘베사의 행동에 어쩔줄 몰라했다. 엘베사는 바르디스의 하물을 만지작 거리다가 천천히 옷을 벗었다.
"아까 재미를 다 못봤으면, 나는 어때?"
바르디스는 어린천사가 땅으로 강림한듯한 모습에 침을 꿀꺽 삼켰다.
"그, 그... 하, 하지만..."
"걱정하지마, 오늘 일은 비밀로 해줄테니까. 사실 페르난도의 고추가 너무 작아서 만족할 수가 없지뭐야? 공작님의 것은 페르난도 보다 크긴 하지만, 연세가 있다보니 영 시들시들하고... 바르디스 정도면 괜찮을거 같은데."
엘베사가 살짝 몸을 꼬며 말하자, 갈팡질팡하던 바르디스는 미소를 지으며 엘베사를 안아 침대로 데려갔다.
"그러니까... 우리 아가씨께선 그것에 목마르셨단 말인가요?"
"킥킥, 말하자면 그렇지."
바르디스는 더 말할것도 없다는 듯이 단숨에 옷을 벗고 다소곳이 침대에 누워있는 엘베사에게 달려 들었다. 엘베사는 바르디스의 자지를 부드럽게 받아 들였다. 바르디스는 마치 건장한 성인이 양손으로 쥐어 짜듯이, 꽉 죄는 엘베사의 덜여문 보지맛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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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쁜일이 많아서 글쓸 시간을 내기가 힘들군요.
얼마전에 사디즘에 대해 공부를 할까하고 도서관에가서 사드후작의 책들을 읽어 보았습니다.
흐음...
사드 이사람 사상이 참 특이하고 괴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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