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女忍(죠닌)」 - 1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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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키치야는, 히라기가 이미 「요료음의 술법」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3일전.
한밤중에 키치야의 방으로 들어간 히라기는 키치야의 몸에 순서대로 여술을 펼친 후, 마지막으로 「요료음의 술법」을 시도했고, 그 때 여술은 성공했다.
당초 카에데가 앞서나가던 여술을 어느 순간엔가 히라기가 앞질러 버린 것이다.
키치야의 노도와 같은 사정을 체내에 받아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은 히라기는, 얼마 안돼 의식을 되찾고 키치야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키치야는 깨어있었지만 계속 자는 척 했다. 확인하지 않으면 안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이윽고, 조금씩 가라앉고 있는 키치야의 남근에 달라붙는 히라기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키치야의 남근은 한 번 진정되면, 일각은 일어서지 않는다.
그런 것을 알리 없는 히라기는, 키치야가 다시 젖혀질 때까지 계속해서 쭉 빨고 있었다.

(역시……… 코요와 같은가…….)

눈을 감고 히라기의 행위를 받아들이며 키치야는 생각했다.





코요도 히라기처럼 「요료음의 술법」을 성공시킨 후, 당황하며 키치야의 남근을 되살리기 위해 몹시 필사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키치야가 눈을 떴기 때문에, 코요는 수행을 마치고 키치야로부터 떠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저는 태어났을 때부터 죠닌으로 자랐습니다.」
「아무런 의문도 가진 적 없었습니다….」
「………키치야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이 수행………. 키치야님에게는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입을 다문 코요의 눈동자가 촉촉하게 젖어, 키치야에게 호소해 온다.

「어째서 전 평범한 여자로 키치야님의 옆에서 살 수 없는 겁니까!!」


몇 번이나 뒤돌아보면서 떠나는 코요의 모습을 키치야는 단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카에데는 괜찮다. 곧바로 훌륭한 죠닌으로서 임무를 완수할 것이다. 그러나, 히라기는…….)

키치야는, 이 수행이 시작되자마자 히라기가 코요와 같은 기질이라고 눈치 챘다.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계속 자는 척 했던 것이다.
그리고, 히라기의 기질을 분명히 깨달았을 때, 키치야는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됐다.
코요와 같이, 히라기도 죠닌으로서의 길을 걷게 하는지, 그렇지 않으면……
그 대답은, 키치야가 눈을 뜨는지 아닌지에 달려 있다.


결국, 키치야는 눈을 뜨지 않았다.





「히라기. 너의 육질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격렬한 인술의 수행을 하지 않으면, 곧 평범한 처녀와 분간할 수 없을 정도가 될 거다. 즉, 너는 언제 여기를 떠나더라도, 코요나 카에데에게 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죠닌으로서의 사명이 너를 기다리고 있다.」

히라기는 격렬한 쾌감 안에서, 키치야의 조용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아아앗……. 음…….」

몇 번이나 몇 번이나 키치야에게 찔러 넣어지며, 히라기의 의식은 기억을 더듬어 올라간다.





철이 들었을 무렵부터 혹독한 인술과 여술의 수행을 반복하는 나날 뿐이었다.
일체의 감정을 배제하고, 오직 적을 이용하고 죽이기 위한 훈련만을 받아온 나날들…….
그러다, 키치야 밑에서, 카에데와 함께 한 이 수행이 시작되고 얼마 안돼, 히라기는 여태껏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자신 안에 숨어있던 이상한 감정을 깨닫게 되었다.
벌꿀처럼 달콤하고 감미롭지만, 때론 독약처럼 쓰디쓰고 두려운… 이상한 감정……….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히라기는 몰랐다.
그리고, 카에데는 자신과 같은 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도 알았다.
어째서 나만 그렇게 이상한 감정에 사로잡히는 걸까.
키치야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이 변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여술의 수행에 몰두했다.
키치야에게 인정받으면 이 생각도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실수라는 것을 깨달았다.
「요료음의 술법」을 성공시켰을 때, 모든 것을 이해한 것이다.

이 성공을 키치야에게도 카에데한테도 알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곳을…… 키치야의 곁을 떠나고 싶지 않다는 것을……….





「…자신의 사명을 잊지 말아라. 너는 죠닌이다.」

바로 앞에 있는데도, 멀리서 키치야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히라기는, 키치야의 말에 작게 끄덕였다.
알고 있다. 그것을 위해 살아 온 것이다. ……그래…. 납득해야 한다…….

「하지만…… 네게 있어 사명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면……… 수행의 종료 시기는 네가 결정해도 좋다….」

「키……키치야님…….」

히라기는 멍한 상태의 머리를 들어 키치야를 응시했다.

「………원하는 만큼, 여기에 남아있어도 좋다.」

(허락해 주시는 겁니까. 이런 생각을…… 정말로……….)

히라기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넘쳐흐르며 떨어져 내렸다.

「……기분이 좋은가?」

「네……. 키치야……님…….」

격렬하게 몸을 희롱당하면서도, 키치야의 상냥함을 히라기는 전신으로 느끼고 있다.
수행을 위한 행위가 아니다.
모든 행위가, 진짜, 본래 남녀의 성관계다.

「아아아앗!」

키치야의 손가락이 히라기의 음핵에 닿았다.
남근으로 여음이 헤집어지고 손가락끝으로는 음핵을 비벼지자, 히라기는 부들부들 경련한다.

「슬슬 끝낼까?」

「우우우웃…….」

히라기가 벌써 몇 번이나 절정에 달했던 것을 간파한 키치야가 말했으나, 히라기는 입술을 꼭 깨물고 열심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욕심쟁이구나….」

여느 때처럼 무표정한 낮은 목소리. 그러나, 결코 차갑지는 않다.

「돌아간다. 꽉 잡아라.」

키치야는 그렇게 말하면서, 히라기와 연결된 채로 일어나 집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히라기는 떨어지지 않으려 양팔과 다리를 키치야의 어깨와 허리에 꽉 휘감아 매달렸다.

「아아……아앙……아앗…….」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히라기의 몸이 튀어 올랐다가, 다시 깊게 가라앉는다.
희고 윤기 넘치며 탄력있는 유방이, 키치야의 가슴에 문질러진다.

「키……키치야…님…….」

「뭐냐.」

히라기의 올려다보는 눈동자가 열기로 녹은 것처럼 속이 비어 있는 색을 하고 있다.

「……정말로…… 괜찮습니까…?」

「몇 번이나 묻지 마라.」

「예…….」
(카에데. 미안해요. ………나. 키치야님의 옆에 있고 싶어…….)

집에 도착한 뒤, 키치야는 히라기를 안은 자세 그대로, 침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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