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그녀의 변모 - 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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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나를 끄집어 올리는 데에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때론 영영 꺼내보지도 않는 사람도 꽤 많다..



영식이 문득 눈을 떴을 땐 텐트 안에 영식 혼자 뿐이었다.

미경은 아까 화장실에 간다고 했던 것 같은데..

"텐트를 못찾고 있는거 아냐 ? 에이.. 설마.. 알아서 찾아 오겠지머.."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경이 아직 오지 않은 걸로 봐서는 머 그리 오래된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설마 화장실 같이 안갔다고 삐져있는 건 아니겠지..?" 영식은 사실 아까 혼자서만 즐기다가 사정해버린 것도 은근 마음에 걸렸다.

텐트 밖에서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영식은 드디어 여자친구가 왔구나 싶었다.


"창현아. 아까 그 씨팔년. 진짜 대단하지 않냐?"

"야~ 난 아까 꼴려서 뒈지는 줄 알았다니깐.."

"태식이 새끼가 쑤셔대니까 아주그냥 질질 싸던데.. 그년 아예 처음부터 작정하고 그러고 다닌것 같어."


크지 않은 목소리였지만 흥분에 겨운 사내들이 마구 지껄여 대는 바람에 영식은 텐트 안에서 귀를 쫑긋 세웠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어디서 기집년 하나를 줏어 먹었는지. 어디 돌림빵이라도 했는지.

두 사내의 목소리는 꽤나 들떠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예 보여줄라고 엉덩이를 까고 오줌을 싼 것 같은데.. "

"씨발 진짜 그랬을까? 그런거라면 아예 거기서 조져버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서야 굳이 화장실 바깥에서 그렇게 오줌을 싸겠냐. 완전 미친년이라니까!"

"존나 아쉬운데.. 태식이 새끼는 왜 안오지? 새끼가 아예 거기서 따먹고 있는거 아냐?"

"야야. 안그래도 태식이 새끼 저기 온다."


아무래도 저 놈들이 볼 일 보는 여자를 훔쳐본 모양이었다.

"지저분한 새끼들.."

영식은 속으로 목소리의 주인공들을 욕했지만. 자신에게 오지 않은 찬스를 잡은 놈들이 일견 부럽기도 했다.


"여어~ 오셨네"

"씨발쌔리들아. 엉아 덕분에 좋은 구경 했지?"

"그래 새끼야. 고맙다." "덕분에 좆꼴려 뒤지는 줄 알았다."

어쩌구 저쩌구 ~~~~~~~~"


옆텐트에 자리 잡은 세놈들 인건 확실한데. 뒤 늦게 온 한놈이 주인공인지. 나머지 두놈이 휘파람을 불고 난리를 치는걸 봐서는

뭔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모양이다.

머라머라 떠들면서 자기들 텐트 안으로 들어가면서도 계속 신이 나서 낄낄거리고 난리가 났다.

텐트 안으로 들어간 뒤에는 말하는 내용은 뭔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중간중간 박장대소를 하기도 하고, 감탄사를 연발하는 걸로 봤을땐 결국 아까 그 여자 이야기를 계속 나누는 듯 하였다.


저런 양아치 새끼들과 달리 영식은 여자친구와 오붓하게 오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사실 남자새끼들 끼리 와봐야 술이나 퍼먹고, 주변에 놀러온 여자 슬금슬금 훔쳐보기나 할 게 뻔했다.

그러니 몸매좋고 착한 여친 데리고 온 스스로가 얼마나 다행이고 또 대견스러운지..

영식은 퍼뜩 미경의 몸매가 떠올랐고, 잠깐의 단잠으로 기력을 회복한 영식의 하복부에 슬금슬금 힘이 들어 가기 시작했다.

화장실 갔다 오면 미경을 한 번 더 안아줘야겠다. 이번엔 소리를 지르던 말던. 들을 놈들은 듣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말고 제대로 떡을 쳐줘야 겠다고 결심했다.


지퍼가 열리고 여자친구가 텐트안으로 들어오는 걸 확인했을 때에도 영식은 슬며시 눈을 뜨고 있었다.

그래도 어두운 텐트 안에서 영식이 눈을 뜨고 있는지 확인하지 못한 미경은 영식을 슬쩍 바라보더니 가벼운 한숨을

내쉬고, 이어서 입고 있던 반바지를 벗어버렸다.

영식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여친이 하는 행동을 바라보았다.

미경이 영식 옆에 자리를 잡고 살며시 누우려 하다 뭔가를 발견한듯 자리에 앉았다.

영식은 미경이 손에 들고 한참을 바라보던게 미경의 팬티인걸 깨달았다.

"그렇다면 미경은 팬티를 입지 않고 화장실에 갔다 왔다는 건가? 급했나 보군..크크크"

혹시나 미경이 민망해 할 까봐 영식은 모른척 가만히 누워만 있었다.

미경은 작은 한숨을 한번 더 내쉬더니 자리에 누워 팬티를 입었다.

누워서 팬티를 입는 여자친구의 모습이 꽤나 고혹적이어서 영식은 서서히 힘이 들어가던 자지가 어느새 꽤나 딱딱해져 버렸다.

아무 말도 없이 여자 친구의 몸에 손을 대기가 좀 뭐해서 영식은 말을 걸었다.

"오래.. 걸렸네..?"




"어? 잠 깼어?"

미경은 남자친구의 무덤덤한 목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으..응.. 나 화장실 갔다 왔어." 죄지은 사람처럼 목소리가 기어들어갔다.

"알아. 시원해? 크크"

농담을 던져오는 남자친구의 목소리가 정겹다. 미경은 괜시리 마음이 짠했다.

대답이 없자 영식의 손이 옆에 누웠있는 미경의 가슴으로 다가왔다.

싫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별 느낌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안..자..?"

미경이 슬며시 빼는 말투로 남자친구에게 말을 던져 보았지만.

늘 그렇듯. 남자들은 이런 말의 참 뜻을 헤아리지 못한다.

"나 안잘껀데!" 영식의 대답에 미경은 더이상은 말을 잇지 않았다.




영식은 봉긋 솟은 여친의 가슴을 잡았다. 기대와 달리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유두가 탱글 솟아있지 않고

힘없이 말랑거렸다.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슬며시 문질러도 보았지만. 생각보다 반응은 바로 오지 않았다.

누워있는 여친의 귀에 입을 대고 살며시 날숨을 뿜었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 여친의 숨소리는 평온했다.

조금 몸이 달은 영식은 여친이 피곤하거나 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면 진짜 삐져있거나..

이런 정도로 손을 거둬 들이기엔 민망하고 찝찝했다.

영식은 다시 마음을 가다듬었다. 어차피 평소의 미경은 조금만 애무의 강도를 높이면 금새 반응이 오는 몸을 가졌다.

오기 싫다는 미경을 여기 캠핑장까지 끌고 왔으니 오늘 제대로 봉사를 해야 했다.

오늘 좋은 기분을 맛보게 해야 다음에 또 캠핑 오자고 했을 때 순순히 따라올 것이 아니겠는가.

누워있던 영식은 애써 몸을 일으켜 세웠고, 누워있는 여친의 나시 티셔츠를 위로 걷어 올렸다.

물컹한 가슴을 입으로 물었다. 토라져있는 여친의 꼭지를 입으로 뽑아 올렸다.

아직 거친 숨소리는 없었지만. 꼭지는 서서히 기분을 풀고 고개를 들려 하고 있었다.

가슴을 움켜쥐었던 손을 내려 팬티 속으로 살며시 집어 넣었다.



영식의 마음 한구석을 이상하게 텁텁하게 만들었던게 뭐였을까..?

영식의 손이 미경의 팬티 안으로 들어섰을때.

영식은 그제서야 알았다.

미경의 팬티 안에 수북히 자리잡은 미경의 까실한 보지털이 손바닥을 익숙하게 간지럽혔을 때.

그제서야 영식의 뒷덜미를 붇잡고 있던 찜찜한 뭔가를..


왜 아까 옆텐트 녀석들이 신나게 떠들었던 말들 가운데 한마디가.

대체 왜 흘려들었던 그 말이 지금 이제서야 퍼뜩 머리에 떠올랐던 걸까..



"태식아~ 그년 보지 어땠냐? 대충 봐도 장난 아니던데.. 아주 질질 싸던데.."

"손 대기도 전에 이미 홍수가 나 있더라. 그렇게 물 많은 년 첨봤다니까."

"그랬냐? 구멍은 잘 찾았냐? 털이 장난이 아니던데.."

"그치? 니네도 봤지? 털이 존나게 많은데. 막상 만지면 부드럽더라고. 아~ 씨발. 털을 싹 다 깎아주고 싶다."


팬티 안에 들어 있던 손으로 부드럽고 빽빽한 미경의 털을 쓰다듬던 영식의 손이 잠깐 멈췄다.

적막한 텐트 안에는 아무 소리도 없었다. 영식은 귀가 멍~한 느낌이었다.

심장 박동이 쿵쿵 울리기 시작했다. 자지가 터질것 같이 부풀어 올랐고. 머리 속은 텅 빈 것처럼 하얘졌다.


영식은 손에 잡힌 부드러운 보지털들을 확 다 뽑아버리고 싶었다..

귓가엔 낯선 목소리가 계속 맴돌았다.


"털이 존나게 많은데.. 막상 만지면 부드럽더라고.."

"털이 존나게 많은데.."

"털이 존나게 .."

"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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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에필로그)를 마지막으로 졸작의 연재를 마칩니다.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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